유승호-아이유, 듀엣곡 '사랑을 믿어요' 음원 공개

[TV리포트 김윤겸 기자] 가수 아이유와 배우 유승호의 듀엣곡으로 화제를 불렀던 '사랑을 믿어요'가 공개됐다.

KBS는 '사랑을 믿어요'가 온라인 음악 포털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로 공개됐다고 3일 밝혔다. '사랑을 믿어요'의 음원 수익금은 모두 기부되어 스리랑카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곡은 아이유의 '레인 드롭(Rain Drop)'의 G.고릴라가 작곡한 곡으로 아이유의 애절한 창법과 유승호의 담백한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팝스타일의 듀엣곡이다.

'사랑을 믿어요'는 KBS 1TV '희망로드 대장정' 유승호 편에서 처음 공개된 곡으로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두 '국민동생'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랑을 믿어요'는 '희망로드대장정' 스리랑카 편에서 전쟁고아들의 참담한 생활상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유승호가 현지에서 기록한 일기내용을 바탕으로 가사를 썼다.

아이유는 이번 프로젝트의 참여 소식을 듣자마자 현지에 직접 가서 도움을 전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전하며 흔쾌히 녹음에 참여했다. 유승호도 제작진의 권유와 설득에 응해 스리랑카에 다녀온 직후 한 달 간 녹음실을 빌려 노래 연습에 매진하기도 했다.

한편 KBS는 아이유와 유승호가 '사랑을 믿어요' 가창료를 '사랑의 리퀘스트'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 KBS

김윤겸 기자 gem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