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지나면 수도권 역세권단지 1만8000가구 몰려온다

2010. 8. 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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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에 두터운 수요층, 게다가 환금성까지 높아 부동산 호황ㆍ불황을 가리지 않고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연내 분양 예정인 역세권 분양 단지에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남은 수도권 역세권 분양단지는 총 1만8420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5곳 7887가구, 경기 14곳 8407가구, 인천 3곳 2126가구다.

서울에서는 두산건설이 이달 중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도보로 2~3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를 분양한다. 동작구 사당동 영아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총 451가구 중 12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같은 시기 용산구에서는 역세권 주상복합 단지 2곳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아건설이 경부선 전철 남영역에서 도보 2~3분거리에 위치한 곳에 55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189번지에서 걸어서 5분 내에 신용산역ㆍ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는 단지를 선보인다.

편의, 교통, 학군을 두루 갖춘 강남권에서도 역세권 물량이 선보인다. 특히 강남권 분양 단지에서 보기 드문 중소형 물량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 전망이다.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 2차를 재건축단지로 9호선 사평역이 도보 2분 거리다.

서울 도심권인 마포구에서는 역세권 재개발 아파트를 눈여겨 볼만하다.

경기도 성남시에도 역세권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도보 2~5분 거리인 성남시 단대구역을 재개발해 1140가구 중 252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또 롯데건설은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도보 3분 거리의 중동3구역을 재개발해 622가구 중 17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과 경춘선 복선전철 인근에서도 분양소식이 있다. 서해종건은 용인경전철 어정역 10분 거리인 중동 도시개발사업 A2-3블록에 236가구를 분양한다. 경춘선 복선전철 평내호평역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한 호평동 213의 3번지에서 KCC건설이 273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 인천에서는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역세권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계양구 귤현동 306-11번지에 1425가구를 이달말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을 걸어서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다.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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