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급등 마감..3개월만에 최고

송경재 2010. 8. 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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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2일(현지시간) 은행 실적 개선과 경제지표 강세 속에 3개월만에 최고치로 마감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유럽시황을 반영하는 FTSE 유로퍼스트 300 지수는 2.6% 급등한 1070.93으로 마감하며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7%, 프랑크푸르트 닥스지수는 2.3% 급등했고,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는 3% 폭등했다.

유럽증시는 이날 HSBC, BNP 파리바 등 대형은행의 실적 개선과 기대를 웃돈 미국의 7월 제조업지수 영향으로 급격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악성부채 감소 덕에 높은 실적 증가를 기록한 HSBC, BNP 파리바 주가는 각각 5.3% 폭등했고, 스톡스 600 은행업종 지수는 3.9% 급등했다.

BNP 파리바 포티스 글로벌 마켓츠의 리서치 책임자 필리페 지젤스는 "은행부문의 좋은 실적과 미국 구매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 개선이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날 또 유로권 대형주로 구성된 유로 스톡스 50지수가 2.9% 급등한 2822.17을 기록하며 기술적 저항선인 2800선을 돌파하면서 주가 전망을 밝게 했다.

지젤스는 "유로 스톡스 50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면서 "이는 잠시 관망세를 가졌던 투자자들을 다시 시장에 뛰어들게 만드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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