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일대, 9호선 개통 최대수혜

2010. 8. 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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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단지 등 집값 1년간 8.98% 올라

지난해 7월 지하철 9호선 개통과 함께 서울 서초구 일대 집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9호선이 개통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서울ㆍ경기 9개 노선 지하철 역세권 단지의 3.3㎡당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9호선이 5.23%(2,173만→2,287만 원)의 변동률을 보이며 상승세가 가장 두드려졌다.

반면 전체 지하철 역세권의 평균 변동률은 -0.15%(1,439만→1,437만 원)로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전반적인 하락세에 그쳤다.

9호선이 통과한 서울 자치구들 가운데서는 서초구가 가장 많은 수혜를 받았다. 서초구는 9호선 신반포역, 고속터미널역 주변 재건축 예정 단지들을 비롯, 개통과 함께 입주한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등이 크게 올라 역세권 단지들이 1년 간 8.98%(3,550만→3,869만원)나 올랐다.

이어 영등포구가 7.97%(1,963만→2,119만원), 동작구가 0.87%(1,494만→1,507만원)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최고의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꼽혔던 강서구는 개통 이후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0.71%(1,324만→1,334만원)가 오르는데 그쳤다. 개별 단지별로 보면 살펴보면 가장 오름폭이 컸던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한신 1차로 3.3㎡당 가격이 개통 당시 4,389만원에서 현재 5,574만 원으로 26.99%나 상승했다.

한편 9호선은 현재 개통된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에 이어 2014년 말에는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와 3단계(종합운동장~서울보훈병원)까지 개통이 완료될 예정이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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