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비키니 콘테스트', 새 이벤트 "인기 짱"

허상천 2010. 7. 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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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몸짱'을 겨루는 '비키니 콘테스트'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새로운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제2회 비키니 콘테스트가 30일 해운대 해수욕장 아쿠아리움 지하1층 특설무대에서 막이 올라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비키니 콘테스트는 비키니 차림의 몸매를 무대에서 촬영한 후 네티즌들의 투표와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남·여 몸짱을 선발하게 된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피서인파가 최고 절정을 이루는 이번 주 금·토·일요일과 다음주 금·토·일요일 등 엿새 동안 매일 오후1시부터 4시30분까지 아쿠아리움 특설무대 촬영장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올 행사 첫날인 30일 낮 12시부터 인기 개그맨 박영재씨의 사회로 진행된 비키니 콘테스트는 남·여 피서객 60여명이 몰려 특설무대에 올라 지난 한 해 동안 정성껏 단련한 몸매를 뽐내며 자신감 충만한 포즈를 취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참가자들이 자유로운 포즈로 촬영한 전신사진 석장 중 한 장을 8월9일부터 30일까지 ㈜뉴시스와 굿데이이엔에스 홈페이지에 동시에 게재하고, 네티즌들의 투표 등을 통해 남·여 각 1등, 2등, 3등을 비롯해 각 10등까지 모두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비키니콘테스트 총 상금은 280여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규모로 커졌다.

이 콘테스트에 입상한 남자와 여자 각 1등에게는 각 50만 원씩, 2등은 각 30만 원씩, 3등은 각 20만 원씩 현금이 주어진다.

또 남·녀 각 4~5등에게는 10만 원 상당 부상을 주고 6~8등에게는 각 5만 원 상당, 9~10등에게는 각 2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매일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즉석 퀴즈와 행운권 추첨을 통해 생활용품 등 기념품을 나눠주는 퀴즈 행사도 펼친다.

올해 '비키니 콘테스트' 행사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열린 비키니 콘테스트가 피서객들과 네티즌들의 호응으로 성황리에 진행돼 해운대해수욕장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비키니 콘테스트'를 명품 해운대해수욕장의 새로운 문화 이벤트로 발전시키고 여름 해수욕장의 몰카족들을 예방하는 1석2조의 효과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부산아쿠아리움은 비키니촬영대회가 열리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흘 간 비키니차림으로 입장하는 고객과 동반자 등 2명의 관람료를 50% 할인해주는 '비키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아쿠아리움은 현재 '망치상어'라 불리는 세계적 희귀종 '귀상어' 20여 마리를 전시하는 여름 특별전 '망치야? 상어야?'를 진행 중이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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