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영등포 중심 우뚝 '수익형 오피스텔'
서울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영등포 '타임스퀘어' 옆에 소형 중심의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이 타임스퀘어 복합 문화 공간과 인접한 영등포 부도심 I-2구역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짓는다.
이 일대는 타임스퀘어가 들어서면서 임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곳이다. 더욱이 오피스텔이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형 위주로 구성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형 건설사가 짓는 오피스텔인 만큼 인테리어와 부대시설이 뛰어나 투자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18의 2(영등포 부도심 I-2구역) 일대에 건축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 지상 24층 1개 동 규모로 총 494실로 이뤄졌다.
지상 1, 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이용되며 지상 3층부터 오피스텔이다. 크기별로 58~59㎡형이 474실이며 95㎡형 19실, 106㎡형 1실 등이다. 전체 공급물량 가운데 95% 이상이 소형인 58~59㎡형이어서 소액 투자자나 소규모 거주 공간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영등포는 서울시 균형발전계획 중 하나인 서남권 르네상스 개발 계획의 관문이다. 영등포뉴타운, 신길뉴타운, 영등포 부도심 개발 사업 등 영등포를 획기적으로 바꿀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업무·상업시설의 중심지로 개발되고 있는 곳이다.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이런 영등포 개발의 중심지인 영등포 부도심 I-2구역에 위치, 향후 영등포 지역의 랜드마크 오피스텔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서남권 르네상스 개발 계획은 준공업 지역 위주의 낙후·침체돼 있던 서남권 지역을 지식·창조·문화·산업을 선도하는 서울의 '신경제 거점도시'로 육성해 지역에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 재생 프로젝트다.
영등포구를 중심으로 구로·강서·양천·금천·관악·동작구 등 7개구를 포함하는 서남권은 인천·경기 남부 지역의 산업 축과 인접해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특히 340만4150㎡(103만 평)에 달하는 강서 지역의 마곡 R & D시티와 여의도국제금융지구가 들어서면 서남권의 지도를 확 바꿀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및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3.3㎡당 평균 분양가 1170만 원
서남권 르네상스 개발의 최중심지에 있는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무엇보다 초대형 복합 문화 공간인 타임스퀘어가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타임스퀘어는 총면적이 34만㎡ 규모로 신세계백화점·멀티플렉스(CGV·이마트·교보문고)·쇼핑몰·호텔·업무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선진국형 라이프스타일 센터다.
타임스퀘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모든 사람이 즐겁고 쾌적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인 동시에 최신 유행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고 제안하는 활기찬 도시 공간인 UELC (Urban Entertaining Lifestyle Center)를 추구하고 있다.
UELC라는 개념은 21세기 유통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복합 쇼핑몰(UEC:Urban Entertaining Center)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쇼핑과 놀이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UEC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개성적인 생활양식까지 제시하는 공간이 바로 UELC다.
실제 타임스퀘어는 지난해 9월 오픈한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3700여만 명이 방문했으며 5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역 상권을 넘어 광역적인 랜드마크로 입지를 굳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을 능가하는 규모를 자랑하는 타임스퀘어가 전국에서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새로운 명소가 된 것이다.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입주자는 이런 타임스퀘어의 다양한 편의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2호선 문래역, 5호선 영등포시장역 등을 모두 도보(10∼15분)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자리해 대중교통을 통한 이동이 용이하다.
타임스퀘어뿐만 아니라 영등포 지하상가 등의 판매 및 편의 시설과 영등포 상권의 위락 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 청과물시장과 대선제분 등의 개발이 예정대로 진행돼 영등포~문래역 지역이 연결될 경우 이 일대의 전체적인 모습이 개선되면서 그 후광효과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업 시설과 업무 시설 등이 밀집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오피스텔 신규 공급이 없었다"며 "따라서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영등포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오피스텔로서 향후 임차 수요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곳 오피스텔의 몸값이 뛰고 있다. 타임스퀘어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는 오피스텔의 매매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오피스텔 임대료도 상승세다.
이 지역 오피스텔 몸값 상승세는 타임스퀘어 입점 효과 때문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 업계의 설명이다. 대규모 복합 시설이 들어서면서 생활 편리성 향상과 유동인구 증가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호가가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영등포동 S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이 일대의 임차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오피스텔을 지을 땅이 부족하다"며 "수요는 느는데 추가 공급은 한계가 있어 향후 몸값이 더 오를 여지가 많다"고 전망했다.
분양권 전매 가능…중도금 50% 무이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170만 원 선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 문래역 인근에 문을 열었다.
모델하우스에는 분양 가구 수가 가장 많은 59㎡B형과 95㎡형의 견본 주택이 설치돼 있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수익형 오피스텔이다. 중도금 50%는 무이자 융자로 지원된다.
95㎡형과 106㎡형에는 방이 1개씩 있지만 나머지 타입은 원룸 형태로 설계됐다. 모든 가구에 온돌마루가 시공돼 주거용으로 쓰는 데 불편이 없다.
웰빙 및 친환경 시스템도 선보인다. 불필요한 전력을 미연에 차단하는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가 설치되고 가구 현관과 거실·복도에는 친환경적이고 절전 기능이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시공된다. 공용 공간을 밝히는 조명에는 태양광으로 발전한 전기를 사용함으로써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새집증후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친환경 벽지와 페인트로 시공된다.
디지털 및 보안 시스템도 자랑거리다. 초고속 정보통신 환경 구축으로 첨단 멀티미디어 이용이 가능한 종합 인터넷 서비스가 도입된다. 또 가구 간 화상통화, 공동 및 가구 현관 방문자 확인, 도어 열림 기능의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되며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원격으로 검침하는 시스템과 공동 현관 및 지하 주차장에 외부인의 출입을 효과적으로 막는 무인 경비 시스템도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타임스퀘어로 연결되는 공개 공지를 녹지로 조성해 오피스텔과 타임스퀘어가 하나의 단지로 이어지도록 시공할 예정이다. 실제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는 타임스퀘어의 주차장 도로와 맞닿아 있어 같은 단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건물 외관도 독특하다. 건물 전체를 비대칭 형태로 단조로움을 피하고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도록 설계했다. 외관은 체크무늬에서 따온 모티브로 따뜻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디자인해 주위의 다른 건물과 차별화를 꾀하면서 랜드마크 효과도 거두고 있다. 문의 1688-0222
김문권 편집위원 m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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