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따기'의 영화보기] 스트레스나 화가 나면 음식을 먹는 이유는?
인간의 행동에 얽힌 수수께끼
남자친구와 헤어진 여친.
미모의 연인에게 바람을 맞은 뚱보 남자.
집에 돌아와 음식, 과자를 와작와작, 덥석 집어먹으면서 쌓인 울분을 풀어 댄다.
스트레스와 과자, 혹은 음식은 천상궁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미국 오하이오와주에 위치하고 있는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데이비드 M. 타이스(David M. Tice)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욕구불만이 쌓여 있을 때 이를 단번에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쾌락적인 수단을 찾게 된다. 이러한 때 가장 직접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먹을거리다'라고 진단해 주었다.
심리학자들도 '인간은 기분이 좋을 때는 많이 먹지 않지만 기분이 가라 않으면 마구 먹는 습성을 갖고 있다'고 거들어 주고 있다.
타이스의 교수의 언급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우리는 스트레스나 짜증이 났을 때 과도한 폭식을 했던 기억을 한, 두 번쯤 갖고 있을 것이다.
이런 행동이 자제력을 잃을 때는 비만과 편식에 의한 영양불균형이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행복감에 젖어 있는 사람의 경우, 육체적인 활동량이 많고 적극적인 행동을 한다.
이들은 먹거리로 기분을 고조시킬 행동은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날씬하고 음식을 탐하는 비율이 적다고 한다.
반면 불안감에 쌓여있거나 부정적인 환경에 놓여 있을 때는 이런 초조감에서 잠시 벗어나기 위해 주변에 있는 먹을 것에 손을 대는 원초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노처녀의 애환을 다룬 <브릿지 존스의 일기(Bridget Jones's Diary)>(2001)와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열정과 애정 (Bridget Jones : The Edge of Reason)>(2004)에서 남자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 30대 초반의 여성이 담배 피우기와 먹는 것으로 자신의 피곤한 심신을 달랜다는 상황을 보여 준 바 있다.
이경기(영화칼럼니스트 www.daily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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