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여주인공을 통해 본 여름 트렌드

[최지영 기자] 이번 시즌 주목 해야 할 트렌드 아이템은 지난해보다 좀 더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감성으로 돌아온 프린트 아이템.

뜨거운 햇살이 강렬한 요즘, 길거리에는 각양각색의 프린트 의상으로 개성을 뽐내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반복적인 패턴의 특성상 자칫 잘못 매치하면 촌스럽거나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 프린트 아이템.

주목 받고 있는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의 다양한 패턴 의상을 통해 좀 더 쉽고 센스 있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 로맨틱 박시연 vs 빈티지 유진

SBS 드라마 '커피하우스'의 여주인공 박시연은 시크한 의상부터 에스닉한 의상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극중에서 보여주고 있다. 최근 그녀가 '플랫폼 키스'로 화제를 모은 장면에서 착용한 플라워 프린트 블라우스는 여성복 에스티,에이(st.a) 제품.

페미닌 하면서도 로맨틱한 무드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쇼츠나 배기, 하렘팬츠와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플라워 프린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블라우스, 톱 등의 상의나 원피스는 심플한 린넨 재킷이나 베스트와 매치 하면 시크하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팬츠나 스커트, 점프수트 등의 플라워 아이템을 하의로 활용하면 발랄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으로 연출 할 수 있다.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유진은 극 중 베이직 하면서도 빈티지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가 착용한 체크 셔츠는 여성복 cc컬렉트 제품. 어깨의 퍼프소매가 여성스러우면서도 단아한 느낌을 준다. 치노팬츠나 데님과 매치하면 편안하면서도 내추럴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으며 쇼츠나 티어드 스커트와 매치하면 발랄한 캐주얼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 여성스러운 조안 vs 복고풍 황정음

SBS 드라마 '세 자매'의 조안은 파스텔 계열의 의상으로 단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조안이 착용한 셔츠 형 체크 원피스는 여성복 오조크 제품. 자연스럽게 A라인으로 떨어져 허리 부분에 벨트를 착용하면 허리라인을 강조 할 수 있으며, 운동화나 플랫 슈즈와 매치하면 경쾌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체크 프린트는 다른 프린트와 매치하는 것보다 단색 아이템과 매치하는 것이 좋으며, 패턴의 특성상 자칫 지루하고 답답해 보일 수 있으므로 컬러감 있는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BS 드라마 '자이언트'의 황정음은 70년대 시대극의 드라마 특성상 복고풍 의상을 주로 착용한다. 그녀 특유의 발랄함이 묻어난 머스터드 컬러의 도트 프린트 블라우스는 여성복 쉬즈미스 제품. 하늘하늘한 플레어스커트와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 할 수 있으며, 데님쇼츠나 점프수트 등과 매치하면 귀여우면서도 발랄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일명 땡땡이라 불리는 도트 프린트는 컬러나 패턴의 크기 등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 가능하다. 흰색과 푸른색계열의 컬러 아이템은 시원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붉은색과 핑크 컬러의 아이템을 이용하면 사랑스러우면서도 로맨틱한 스타일로 연출 할 수 있다.

복고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싶으면 쁘띠 스카프나 레깅스, 멜빵, 빅백 등의 액세서리를 함께 매치하는 것이 좋고,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을 때는 빅 벨트나 단색 컬러의 의상과 매치하는 것이 좋다.(사진출처: SBS '커피하우스' '세자매' '자이언트' , KBS '제빵왕 김탁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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