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DTI 부분적으로 보완 해야"

2010. 7. 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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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출 규제인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일부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와 관련해 "실수요자의 거래 활성화를 저해하는 부분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부분적 보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 "실수요자들이 부동산을 거래하는데 생길 수 있는 애로요인을 좀 해소해준다는 차원에서 DTI 규제 문제도 검토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캐피털사의 고금리 신용대출 문제와 관련, "과도한 금리를 부과하고 있는지, 불건전한 행위는 없는지 분석하고 외국의 캐피털사와 비교도 하고 있다"며 "햇살론이 출시되면 아무래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경쟁체제로 가기 때문에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금리인상 문제와 관련, "전반적으로 아직까지는 (금리 인상의) 영향이 크지 않다"며 "다만 저소득층은 금융자산보다 부채가 많아 이자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고 주택담보대출은 변동금리부 대출비중이 높아 좀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해 보금자리론 대출을 확대하고 시중은행이 장기 고정금리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할 생각"이라며 "변동부 대출도 신규 기준 코픽스보다는 잔액기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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