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레이나, "내가 조권의 첫사랑? 욕 먹어 황당할 뿐" (인터뷰)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의 레이나(21)가 2AM 조권의 첫사랑일 거란 추측때문에 팬들로부터 욕을 많이 들어 황당했다고 털어놨다.
네티즌들은 조권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밝힌 학창시절의 첫사랑 '오방실'이란 인물에 레이나가 가장 유력하다고 지적해 왔다. 레이나의 본명이 오혜린이란 점과 레이나와 조권이 같은 한국예술고등학교 출신이란 점 등을 이유로 '오방실=레이나'라는 추측이 많았다.
레이나는 26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오방실'로 지목되면서 팬들한테 욕을 많이 먹었다"며 "제가 한 말도 아니고, 제가 한 잘못도 없는데 그렇게 인신공격을 받는 것에 좀 황당했다"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어 레이나는 "그래서 그 친구(조권)에게 장난스레 '내가 왜 너 때문에 욕을 먹어야 하냐'고 따지기도 했다"면서 본인의 의도와 전혀 상관 없이 대중의 입에 자신이 오르내린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레이나는 조권의 첫사랑으로 지목되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된 것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이나는 "많은 분들이 제 이름을 알리기에 좋지 않았냐고 물었다. 솔직히 이슈가 된 건 좋은 점이긴 하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의도야 어쨌든 갑자기 대중의 관심을 받아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나중엔 신경을 안 쓰게 됐다"고 전했다.
열애설이 터지면 여자연예인들은 하나의 통과의례처럼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에 시달려야 한다. 레이나는 데뷔한 지 1년이 채 안된 신인답지 않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있었다.
레이나는 "어디서 들은 말인데, '댓글로 욕하는 사람들은 단 5초를 생각하고 쓰는데 우리가 그걸 계속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면서 의연하게 말을 이었다.
레이나는 현재 애프터스쿨 멤버 리지, 나나와 유닛 '오렌지캬라멜'을 결성, 귀여운 의상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 '마법소녀'로 활동하고 있다.
[레이나.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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