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의 오빠인 배우 에릭 로버츠, 마약-알코올 재활치료시설 입소

2010. 7. 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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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과정 TV 리얼리티 프로로 찍어 10월중 방영

톱스타 줄리아 로버츠 오빠로 유명한 할리우드 성격파 배우 에릭 로버츠(54)가 마약-알코올 재활치료 시설에 입소한다.

연예전문 사이트 WENN은 25일 에릭 로버츠가 실제로 약물이나 알코올에 중독된 유명인사들이 재활시설에 들어가 스타 의사 드루 핀스키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중독증을 극복하는 모습을 방영하는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셀러브러티 리해브 위드 닥터 드루(Celebrity Rehab With Dr Drew)> 시즌4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에릭 로버츠가 마약과 알코올 중독증 가운데 어느 쪽의 치료 위해 재활시설에 입소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홍보 대리인 척 존스는 "에릭이 중증 의존증에 걸려있는 건 아니다. 처방된 약물과 마약에 중독된 게 아니다. 주위의 아무도 그가 어떤 문제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정도이기 때문"이라고만 설명했다.

따라서 에릭 로버츠가 무슨 중독증에 빠진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영 도중에 밝혀지게 될 전망이다.

신인 여배우 엠마 로버츠(19)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지난 87년 코카인과 대마초 소지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셀러브러티 리해브 위드 닥터 드루> 시즌 4에는 에릭 로버츠 외에도 팝스타 레이프 개럿과 얼마전 유괴사건에 휘말렸던 미남배우 제러미 런던, 재니스 디킨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불륜상대로 전해진 레이철 우치텔, 제이슨 왈러가 등장한다.

지난주 초 이미 촬영에 돌입한 프로그램은 오는 10월부터 VH1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이 리얼리트 프로그램에는 내리막길의 잊혀진 스타들이 다시 주목을 받으려고 출연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년의 스타 중 하나는 중독환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출연을 목적으로 처방전 약물을 장기 복용한 사례도 있었다.

에릭 로버츠는 배우인 부모가 경영하는 연기학교에 5살 때 입학하는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으며 17살 되자 영국 왕입연극학교에 들어가 2년간 수학한 뒤 다시 뉴욕의 아메리칸 아카데미을 졸업한 정통파다.

그는 1978년 영화 <킹 오브 더 집시(King of the Gypsies)>로 데뷔했고 1985년 <폭주기관차>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후보 추천됐다.

에릭 로버츠는 1987년에는 브로드웨이 무대에도 처음 얼굴을 내밀었다.

여동생 줄리아 로버츠가 오빠의 촬영장에 쫓아다니다 감독의 눈에 띠어 캐스팅된 일화는 널리 알려졌다.

지금까지 150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대표작으론 <베스트 오브 베스트> <최종분석> <스페셜리스트> <저격자> <체이서> <킹스 가드> <doa> <다크 나이트> <파워 & 프라이드> <엑스펜더블> 등이 있다. /스포츠한국

한성숙기자 hans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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