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장 창업지원 200호 돌파

2010. 7. 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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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한 3평 남짓한 세탁편의점에서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여성가장들의 영원한 꿈인 창업을 현실로 이뤄주는 삼성생명의 '여성가장 창업지원사업'이 200번째 점포로 열매맺는 자리였다. 지난 2002년 처음 시작한 이래 8년만의 결실이다. 창업 200호점 주인공인 '빨래왕자 드라이공주'의 김현희씨도 고2 아들을 둔 여성가장. 올해 초 심사를 거쳐 선발된 뒤 사회연대은행으로부터 창업교육과 컨설팅을 받아 희망의 싹을 틔웠다.

김씨는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창업을 하게 돼 너무나도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창업 준비과정을 도와주셨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여성가장 창업지원사업'은 사별, 이혼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여성가장에서 새 삶과 희망을 주기위해 시작됐다. 여성가족부와 사업연대은행도 협약을 맺으며 참여했다.

삼성생명이 지원하는 여성가장 창업지원사업의 200호점을 낸 김현희씨가 22일 서울 석촌동에서 개업식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 황금숙 FC, 박춘희 송파구청장, 김현희씨, 김성수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최동수 사회연대은행 이사.

매년 20명 정도의 여성들이 창업비용 명목으로 2500만원을 무상지원 받는다. 지금까지 약 40억원이 지원됐다. 재원은 삼성생명 FC들이 보험을 1건 계약할때 마다 200원씩 기부해 조성한 'FC 하트펀드'에 회사가 기부금을 더해 만들어졌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FC 하트펀드는 현재 3만5000여 FC 중 83%가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4억원 정도가 쌓여 여성가장들의 경제적 자립에 보탬을 주고 있다.

홍종범 삼성생명 사회봉사단 차장은 "향후에도 여성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m.com[ 헤럴드경제 모바일 바로가기] [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 구독신청]-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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