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인근에 오피스텔 짓는다
서울시는 22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당산동5가 9-2에 업무시설을 짓는 건축계획안을 조건부 통과시켰다. 3252㎡ 대지에는 건폐율 36%, 용적률 485%를 적용해 지하4층~지상20층 규모 빌딩을 짓는다. 이 건물에는 오피스텔 395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지는 지하철2호선 당산역 앞에 위치한 주차장 부지로 당산생활권 특별계획구역에 속한다. 지하철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은행과 대형마트, 아파트단지 등이 인근에 있다.
계획안에 따라 오피스텔은 선유도공원과 한강, 안양천 등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된다. 폭35m도로에 접한 사업지 일부를 공원으로 제공하며, 공지를 건물 전면에 배치해 일반시민을 위한 휴게공간도 만든다.
이날 건축위원회는 강동구 천호동 주상복합빌딩에 대한 건축계획안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강동구 천호동 447-1번지 9187㎡에는 건폐율 29%, 용적률 454%를 적용받아 지하4층~지상41층 주거복합건물 3개동을 신축하기로 했다. 지상41층 규모 2개 주거동과 20층 규모 비주거동 1개동으로, 아파트230가구와 업무시설, 문화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지상1층을 휴게 녹지로 조성하고, 지하층통로를 따라 판매시설을 설치해 보행자가 건물을 통과해 지나갈 수 있도록 건축할 계획이다. 사업지는 현강정보여고와 동신중학교가 이전한 부지로 지하철5호선 강동역과 천호대로에 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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