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풍경] 밥도둑 간장게장 제철 '택배도 OK'

2010. 7. 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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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남단의 안면도는 인기 피서지다. 해안을 따라 크고 작은 해수욕장들과 다양한 형태의 펜션들이 많다. 안면도로 피서 간다면 들러보시라고 이곳 음식점 하나 소개한다.

백사장항 초입의 대한횟집이라는 곳이 있다. 일단 회를 보면, 회와 함께 나오는 기본반찬이 아주 푸짐하다. 멍게, 해삼, 개불, 아나고, 낙지, 전복 등 10가지가 넘는다. 특히 크기가 작은 박하지게(돌게)를 간장양념한 게장이 별미다. 회는 농어와 도미가 요즘 제철이다. 바닷가라 싱싱하고 살이 실하다. 가격은 각각 5만원(1kg)이다. 원산지 표기가 잘 돼 있다.

하나 더 추가하면, 이곳 게장이 맛있다. 근해에서 잡은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사진)은 택배 주문이 꽤 많다. 새콤하면서도 짭조름한 양념 맛이 입에 잘 맞다. 매콤하게 고추장으로 양념한 게장도 있다. 가격은 꽃게가 잡히는 양에 따라 달라지는데 요즘은 현지에서 먹을 경우 약 1만5,000원(1인분), 택배 주문하면 4만5,000원(1kg)이다. 횟집 2층에서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횟집에서 35개의 객실을 갖춘 가족모텔도 함께 운영한다. 여느 모텔과 달리 가족들이 머물기에 적합하도록 꾸며놨다. 모든 객실에서 바다가 보인다. 횟집 인근에는 백사장해수욕장이 있고, 삼봉해수욕장, 안면해수욕장은 차로 5분거리, 안면도에서 가장 유명한 꽃지해수욕장은 차로 약 20분 거리다. 피서철에는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영업한다. (041)673-8831

/스포츠 한국

김성환기자 spam00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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