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무료 웹하드 각광

2010. 7. 2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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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컴퓨팅 기반..발전 `주목'(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스마트폰을 통한 무선인터넷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료를 어디서나 간편하고도 비용 없이 꺼내볼 수 있는 무료 웹하드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이나 문서 파일을 공유하고, 동영상을 아이폰용으로 변환해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웹하드 서비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사진 업로드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드롭박스.'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용으로 모두 출시된 이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2GB 용량의 웹하드 용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와 아이폰, 인터넷상 어디에서든 파일을 활용할 수 있으며, 다른 사용자와 공유도 가능하다.

또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사진을 찍어 바로 업로드할 수 있는 등 기능적인 편의성도 장점이다.

`아프리카TV'의 나우콤이 제공하는 `세컨드 드라이브' 앱을 설치하면 무려 1TB(약 1천GB)에 이르는 용량을 30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앱의 최대 강점은 컴퓨터상의 고화질 동영상 파일을 아이폰용으로 자동 전환해주는 기능이다.

아직 자막 처리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전환한 동영상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봐야 한다는 점이 한계점이긴 하나 이러한 점들만 보완된다면 더욱 매력적인 서비스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NHN이 제공하는 웹하드 서비스인 `N드라이브'는 5GB 용량을 무료로 제공한다.사용자는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해 N드라이브에 올리거나 또 N드라이브에 있는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KT는 아이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20GB를 무료로 제공하는 유클라우드 웹하드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과 문서 확인, 업로드 등이 가능한 아이폰용 앱을 개발, 애플의 승인 신청을 기다리고 있으며, 안드로이드폰용 앱도 개발 중인 상태다.

이런 웹하드 서비스 활성화는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IT 자원을 빌려다 쓰는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의 단초가 되고 있어 주목된다.

IT 업계에 종사하는 김모(37.서울 구로구)씨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곧바로 웹과 컴퓨터상에 저장, 활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모바일 IT활용의 증대는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의 발전을 더욱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사진: 아이폰에서 세컨드라이브 애플리케이션 구동 모습. 나우콤 제공 >jbkim@yna.co.kr <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 포토 매거진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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