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강남입성' 길 열린다..강남3구 4900가구 공급

김형섭 2010. 7. 18. 15: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올 하반기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에서 4900여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 아파트 외에도 보금자리주택, 장기전세, 국민임대 등 종류도 다양해 강남입성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강남·송파·서초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민간분양 470가구 ▲보금자리 본청약 295가구 ▲장기전세주택(시프트) 3014가구 ▲국민임대 1214가구 등 총 4993가구다.

민간분양은 4곳에서 신규공급이 예정됐다. 8월께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삼호가든 1·2차 재건축 사업장에서 총 1119가구 중 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9호선 사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서리풀공원, 강남성모병원, 서울지방법원,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가깝다.

9월에는 SK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5차 재건축사업장에서 총 240가구 중 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2호선 및 분당선 선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코엑스, 영동세브란스병원 등이 있다.

강남권 보금자리 입성을 희망한다면 올 12월로 예정된 시범지구 본청약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곡지구 A2블록과 우면지구 A2블록에서 각각 보금자리주택 77가구와 21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두 곳 모두 지난 2009년 사전예약 당시 두 자릿수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공급 사업장마다 치열한 청약경쟁이 발생하고 있는 서울 임대아파트도 강남권에서 집중 공급된다.

SH공사는 하반기 서울 강남권에서 시프트 301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8월에는 강남세곡지구, 서초 삼호가든 재건축 사업장, 송파 마천지구에서, 11월에는 강남세곡, 역삼동에서 신규공급이 예정됐다. 세곡지구 5단지와 서초우면2지구의 공급 일정은 하반기에 확정된다.

국민임대아파트는 강남 세곡지구 1~3단지 491가구, 4단지 178가구, 송파 마천지구 1~2단지 545가구 공급이 예정됐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올 하반기 강남권에서 분양주택과 장기전세, 국민임대 등 다양한 주택이 공급돼 여러 주거 수요층이 강남에 입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라며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공급유형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준비하고 특별공급 등을 적극 활용해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phites@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