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2' 윤시윤, "지연과의 입맞춤 때 긴장했다"

2010. 7. 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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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시윤이 티아라 지연(본명 박지연)과의 입맞춤 때 긴장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시윤은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이하 고사2)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극중 촉망받는 고교야구선수이자 교내 킹카 관우 역을 맡아 위험에 빠진 세희(박지연 분), 나래(박은빈 분) 등을 비롯한 친구들을 구출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을 연기했다.

특히 극의 말미에 박지연을 살리기 위해 인공호흡 하는 장면이 등장해 로맨틱하지는 않지만 입맞춤을 하게 된 윤시윤은 "처음에는 몰입했는데, 지연이의 입 속에 공기를 너무 많이 집어넣어 입이 마치 복어처럼 크게 되기도 했다"며 "생각보다 그런 신이 어렵고, 특히 지연이랑 하게 돼 더욱 긴장했다"고 쑥스러워 했다.

이에 박지연은 고개를 숙인 채 미소만 지으며 부끄러워 해 실제 여고생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영화 '고사2'는 전편 '고死: 피의 중간고사'에 이은 속편으로, 전편이 문제를 풀지 못하면 전교 1등부터 순서대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과 달리 죽음의 순서조차 풀어야 할 또 다른 문제라는 설정을 만들어 스릴을 강조했다. 김수로 황정음 윤시윤 박지연(티아라) 박은빈 지창욱 최아진 남보라 등의 초호화 출연진을 내세운 것을 비롯해 '미스터 주부퀴즈왕' 등을 연출한 유선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오는 28일 관객들을 찾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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