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폭행구설수 릴레이..맞거나 때리거나

온라인뉴스팀 2010. 7. 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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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온라인뉴스팀] MBC 월화드라마 '동이' 출연진이 잇달아 폭행 관련 구설수에 휘말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인 드라마의 선전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동이' 극중 감찰부 상궁인 정상궁 역을 맡고 있는 배우 김혜선은 지난해 3월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이 16일 뒤늦게 드러나 주변인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전속계약 해지를 둘러싸고 소속사 측과 마찰을 빚다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8일에는 '동이'에서 한성부 관리 오윤 역을 맡았던 배우 최철호가 경기도 용인시 한 횟집에서 동석한 20대 여성을 폭행해 논란을 낳았다. 당초 그는 폭행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했으나 당시 모습을 담은 CCTV 동영상이 공개되자 혐의를 시인하고 작품에서 하차했다.

이처럼 같은 드라마 출연진이 연이어 타인에게 맞거나 타인을 때려 입방아에 오르자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김혜선에 위로, 최철호에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특히 일부 시청자들은 "'동이'는 폭행 드라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한편 지난 13일 밤 전파를 탄 '동이'는 전국기준 시청률 27.4%(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해 전날 대비 1.1% 상승했으며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철호 역시 이날 방송에 얼굴을 비췄다.

사진 = TV리포트 DB온라인뉴스팀 pi@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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