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넘버원' 최민수 장렬한 최후, 소지섭-윤계상 갈등 고조되나

2010. 7. 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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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현 기자]'로드넘버원'에서 중대장 최삼수로 분해 아버지 같은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최민수가 죽음을 맡게 된다. 7월 14일 방송되는 7회에서 전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7월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 6회 말미 예고편에서 최삼수가 북한군의 총탄에 맞아 장렬히 전사하는 것으로 묘사됐다. 아직 극 초반. 국군이 압록강을 넘어 진격하는 순간에 죽음을 맞은 것이다.

이에 드라마 내용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극 중 이장우(소지섭 분)와 신태호(윤계상 분)는 서로 연인 김수연(김하늘 분)을 두고 대립해 왔다. 본격 전투가 벌어진 이후에는 전우애가 생겨나며 묘한 갈등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전쟁의 승기를 잡으며 서로 소대장으로서 경쟁 관계로 변모하고 있다.

그 경쟁 관계의 과열을 누르고 있었던 것이 그들의 정신적 지주 최삼수였다. 그러나 최삼수가 사라진 상황에서 그들의 갈등을 억누를 힘이 사라진 것. 이후 이장우와 신태호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최민수에 대한 시청자의 호평이 이어졌다. 최민수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시청자가 매료당한 것. 중대원을 이끄는 카리스마. 그들의 죽음에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인간미를 동시에 표현해 내며 드라마를 이끌어 왔다. (사진 제공= MBC)

박정현 pch46@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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