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가족' 오정세, 유동근-정애리 혼외자식 '열연'

2010. 7. 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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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지윤 기자]13년차 배우 오정세(33)가 MBC 주말극 '민들레가족' 후반부에서 진지한 내면연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정세는 극중 상길(유동근 분)과 옛애인 선희(정애리 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재훈역을 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민들레가족' 46회에서는 뒤늦게 재훈이 자신의 아들임을 안 상길이 선희에게 달려와 사실을 확인, 놀라움과 함께 만감이 교차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그동안 오정세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보는 캐릭터였던 관계로 대사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극의 전개가 상길과 숨겨져있던 아들 재훈의 이야기로 집중되면서 혈육의 정에 대해 갈급해하는 그의 표정연기에 시청자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오정세는 영화 '라듸오 데이즈', '뷰티풀 선데이', '우아한 세계', '극락도 살인사건','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에 출연했다. 또 '썸데이' , '타짜'에 이어 세번째 드라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남기고 있다.

오정세는 "드라마적 환경에 적응하는 일이 무척 힘들었지만,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자산으로 얻을수 있었다"며 "실제 상황이라면 성격상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고 살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극중 아버지 역의 유동근에 대해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정말로 아버지처럼 아련한 느낌을 줬고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어머니 역할 정애리에 대해서도 "이 드라마를 통해 첫 만남을 갖기 전까지는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라고 생각했는

데, 실제로는 정말 어머니처럼 자상하고, 친구처럼 편안하면서, 소녀처럼 맑은 매력이 있는 분"이라고 정감을 표

했다.또한 오정세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극중 재훈처럼 내성적이면서도, 한편으론 노식(정우 분)처럼 유쾌하고 재밌는 양면성을 띄고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윤 jun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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