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심야약국 2800여곳 운영
대한약사회는 13일 공휴일과 심야시간에도 의약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19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 심야응급과 연중무휴 약국 등 2848곳을 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하거나 오전 6시까지 문을 여는 심야응급약국(레드마크) 51곳과 오전 2시까지 문을 여는 심야응급약국(블루마크) 30곳을 포함해 81곳의 심야응급약국이 운영된다.
또 '레드마크'와 '블루마트'를 포함해 연중무휴(일요일 4시간 이상)로 운영하는 2174개 약국과 밤 10시 이후까지 운영되는 593개 약국 등 총 2848개 약국이 사업에 참여한다.
약사회는 그동안 공휴일과 야간시간 당번약국을 운영해 왔으나 자율시행으로 당번약국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심야응급과 연중무휴 약국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약국 운영시간을 쉽게 표시한 간판이나 스티커를 붙일 계획이다. '레드마크' 약국은 서울 25곳, 경기 9곳, 인천·광주·대전·충북·충남·경남 2곳, 부산·대구·울산·전북·제주 1곳이다.
또 '블루마크' 약국은 서울 9곳,경기 5곳, 경북 3곳, 대구·광주 ·대전·전북 2곳, 인천·충남·전남·경남·제주 1곳으로 운영된다.
당번약국 명단은 인터넷 홈페이지(www.pharm 114.or.kr)에서 확인하거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와 120(다산콜센터) 등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hip6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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