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과정 인기

【구미=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경북 구미시평생교육원(원장 전희영)은 2010년 하반기 학점은행제 수강신청을 받은 결과 첫날인 12일 84% 수강생이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수강신청은 심리학분야 5과목에서 100명을 모집했다.

이 가운데 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3과목(심리학개론, 상담심리학, 성격심리학), 60명 모집은 100% 완료됐다.

또 대구사이버대학이 위탁운영하는 교양과목 사이버 2개강좌(가족생활교육, 심리학의이해)는 40명 모집에 60%인 24명이 지원했다.

학점은행제는 정규대학에 다니지 않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인정하는 학점취득기관을 통해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다.

다양한 교육훈련기관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학점을 인정받게 되면 대학이나 전문대학에서 학점을 이수한 것과 같은 학위를 받을 수 있다.

구미시는 지역민들에게 보다 쉽고 저렴한 가격으로 대학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교과부로부터 10개 학점은행제 과목을 평가인정 받아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됐다.

올해는 시민들에게 더 많은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로 14개 과목을 평가인정을 신청했다.

내달 24일 수강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 학점은행제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 및 학사관리지침에 관해 전달하고 9월2일 개강, 15주간의 학점인정에 필요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미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시민들의 뜨거운 학구열에 보답하고자 내년부터는 더 많은 강좌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점은행제 과목을 추가로 평가인정 받아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업의 기회를 놓친 구미시민들을 위한 학습지원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gsm@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