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군입대 연기신청 불발? '나쁜남자' 17회 마무리 가닥

[뉴스엔 이언혁 기자]김남길의 군 입대가 예정대로 진행됨에 따라 '나쁜남자' 축소 편성이 불가피해졌다.SBS '나쁜남자' 한 관계자는 15일자로 군 입대 영장을 발부받은 김남길에 대해 "연기 신청을 했지만 아직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밤샘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남길의 군 입대 소식이 전해지며 '나쁜남자'는 당초 예상했던 20회에서 17회로 축소 방영된다는 설이 기정사실화 됐다. 이에 사실상 김남길의 입대 연기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17회 방송으로 가닥이 지어졌다.

이와 관련,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이에 대해 12일 늦게 최종 결론이 날 것이다"며 "17회로 방송이 마무리된다고 해도 2010 남아공 월드컵 단독중계로 결방된 것이 있어 축소 방송은 아니다. 원래 끝나는 날짜에 끝나게 되는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나쁜남자' 후속으로는 8월 11일부터 이승기, 신민아 주연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전파를 탄다.

이언혁 leeuh@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