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 입지좋은 단지는 따로있다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최근 들어 주택분양시장에서 입지여건이 양호한 곳은 분양에 성공하는 곳이 잇따르면서 올해 하반기 공급될 아파트 중 분양성이 양호한 알짜 분양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상황이 불확실할 수록 대단지며 노른자위 지역의 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11일 올해 하반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나올 신규 분양단지 70여곳 가운데 단지규모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주거와 투자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 12개 단지를 소개했다.
■서울, 왕십리 뉴타운 5곳 주목
서울지역에서는 5개 유망단지에 222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왕십리뉴타운 1∼3구역에서는 대우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 건설부문 등이 전용면적 55∼157㎡ 4951가구 중 19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신당역이 인접해 있다. 동대문운동장의 공원화와 왕십리 민자역사 개발, 분당선 연장구간 개통(2011년) 등의 호재가 많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2차 1119가구 중 2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삼성물산은 마포구 아현동 아현뉴타운 3구역에서 143∼308㎡ 총 3241가구 중 244가구를 10월 일반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인천,8000여 가구 쏟아져
경기지역에서는 성남시 단대동 재개발과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 재건축 등 4966가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3148가구가 올해 하반기 유망 분양 물량이다.
대우건설은 성남시 단대동에서 재개발 아파트 1140가구 중 252가구를 오는 9월 일반 분양한다. 전용 59∼126㎡로 구성됐으며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과 가깝다.
대림산업은 9월 경기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969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D11·16·17블록과 F21∼23블록에서 전용 84∼187㎡ 314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동산써브 윤지해 연구원은 "대단지는 불확실한 시장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자산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면서 "다만 청약에 앞서 주변시세와 분양가의 차이를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mjkim@fnnews.com김명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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