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비염 치료법, 쾌비고로 한방에!

2010. 7. 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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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을 가진 사람들은 계속되는 콧물과 코막힘, 그리고 재채기 때문에 자신도 힘들지만 주위 사람들 역시 정신없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 낮에는 집중력이 떨어져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밤에는 숨쉬기가 힘들다 보니 숙면을 취하기도 힘들어 지게 된다. 또 두통과 입 냄새, 발작적인 재채기 때문에 힘들어 진다.

한의학에서는 비염의 원인을 폐에 바람과 한기와 열, 즉 풍열(風熱)이나 풍한(風寒)이 든 것 때문으로 보고 주로 침과 뜸, 탕약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이러한 침이나 뜸 같은 치료는 한의원에 수시로 방문하여야 하고, 약 40-1시간 반 정도를 치료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한약의 경우 장기적으로 복용을 해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과 함께 맛이 쓰고, 시간을 정해놓고 먹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과 함께 어린 아이의 경우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또 침이나 뜸의 경우에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쉽게 치료받기를 결정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담감이나 단점을 보완한 고약인 "쾌비고(快嚊膏)"가 선보여 기존 치료에 거부감을 느끼던 환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쾌비고"는 한의학 박사인 라경찬 원장이 93년도에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한 치료법으로, 약 15년 동안 비염을 전문으로 치료해 왔다. 치료는 반묘, 백지, 세신 등의 약재를 꿀에 섞어 만든 고약을 1주일에 한 번씩 눈과 눈 사이에 있는 인당혈에 붙이는 것이 전부다.

고약이 해당 부위에 수포를 발생시켜 코와 몸속에 찬 기운을 몰아내는 뜸 치료의 효과를 그대로 얻을 수 있으면서도 열감이나 통증, 뜸으로 인한 화상이나 흉터 걱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온구(溫灸)요법이라 불리는 뜸과는 달리 고약치료는 냉구(冷灸)요법으로 평균 7-8주 정도면 치료효과를 본다.

주위 할 점은 쾌비고 치료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만약 감기에 걸리면 최대한 빨리 그리고 철저하게 감기약을 먹어야 한다. 감기와 비염은 전혀 다른 원인에 의해 일어나므로 비염치료를 하고 있다면 감기를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고약치료는 한약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어린이 환자나 바쁜 스케줄에 쫒기는 직장인 혹은 수험생들에게 특히 적합하며, 특히 치료가 신속하고 간편해 기존 치료법에 비해 환자들의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다.

라경찬원장에 따르면 비염이 있는 환자는 " +지나친 과로나 피로를 피한다. +실내를 너무 건조하지 않게 유지한다. +알레르기성비염 이라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찾아서 피한다. +대기오염이 심한 곳이나 사람이 많고 밀폐된 곳을 피한다. +몸의 상태를 항상 관리하면서 면역력을 기른다. +알레르기성비염이 있는 환자는 털이 많은 애완동물은 피한다. +술, 담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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