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손에 빚어진 한국의 전통공예 보러오세요

2010. 7. 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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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문화가 외국여인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까.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인생의 대부분을 한국에서 보내고 있는 재한 일본 여성들이 한국의 전통예술솜씨를 뽐내는 전시회를 갖는다.

한국전통문화를 사랑하는 재한여성 모임인 '산수회'회원들은 자신들이 직접 배워 제작한 그림, 서예, 공예, 매듭, 자수 등 총23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7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9일까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이어진다.

산수회 회장인 기가대자 씨는 "한국과 인연을 맺어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들 가운데는 무언가의 취미를 갖고 생활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며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에 눈을 돌려 취미의 세계를 더욱 깊이한 작품들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작품전시에 참여한 이들은 23명에 이른다. 자수의 경우 미로쿠 유미코, 요시다 케이코, 요시노 시오리를 비롯해 서예에 스다 시즈에, 정선희 조각보에는 미야자기 마스미, 도예에 기가대자, 김명순, 시게이에 에미코, 다나카 나오미, 소네 가나 등이 작품을 내놓았다.

또 민화에는 소네 가나, 미야자기 마스미, 와다베 야스코, 매듭에는 아베 아키코, 우카이 마유미, 엔도 토모코, 고다 미쓰코, 사토 미츠에, 다나카 치아키, 히라이 사치코, 후지타 요쿄, 미아자키 마스미, 무라카미 마유코, 야마구치 이즈미, 오브제에는 이즈미 지하루 등이 참여했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실크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9일에는 오후 4시까지다. (031-903-1816)

한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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