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새홀리기' 아차산서 서식

2010. 7. 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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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 조류…올해 첫 발견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아차산생태공원에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으로 지정된 '새홀리기' < 사진 > 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여름철새인 새홀리기가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발견된 것은 올해가 처음. 아차산 생태공원 체험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는 한상미 씨가 지난달 16일 처음 발견했고 현재는 3마리 이상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상태다.

매과에 속하는 새홀리기는 매보다 조금 작은 체구에 다리 쪽에 붉은 털이 있어 '붉은반바지신사'라고 불리기도 하며, 보통 자신이 집을 짓지 않고 다른 새들의 둥지(특히 까치의 둥지)를 이용해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보통 4개의 알을 낳아 키우는데 잠자리와 같은 곤충뿐만 아니라 소형 조류까지 사냥해 새끼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월 중순께 번식기를 맞은 새홀리기가 아차산생태공원 내에 위치한 아까시나무 위에서 짝짓기를 하는 것이 관찰된 이후 먹이 활동을 하러 공원 내로 활강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또한 새홀리기 특유의 빠르고 강한 울음소리는 아차산 생태공원을 찾은 등산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m.com[ 헤럴드경제 모바일 바로가기] [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 구독신청]-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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