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지질, 340억원대 서울지하철 공사 수주

2010. 7. 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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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문건설업체인 동아지질(대표 이정우)은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920공구 건설공사 가운데 340억원 규모의 터널공사 및 관련 설비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동아지질의 주력공법인 쉴드TBM을 적용해 201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건설 구간은 서울 송파구 석촌동 석촌역 앞에서 방이동 올림픽공원 남4문을 연결하는 1구간 524.1m와 2구간 409.7m 구간으로, 1.87㎞의 지하터널이 건설된다.

동아지질은 이번 수주에 이어 하반기 발주될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의 2개 쉴드공구를 추가로 수주할 경우 전체 수주금액은 1천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지질의 쉴드공법은 도심지 지하공사에서 강점을 보유한 기술로, 서울 및 수도권의 도심지 지하교통망 구축 등 대규모 지하개발 공사에 활용되고 있다.

동아지질은 현재 싱가포르 지하철 도심선 2단계 913, 915공구에서 쉴드공법으로 공사를 진행중이며 국내에서도 쉴드TBM분야 최다실적을 보유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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