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평가>공주 한일고, 전국 일반계고 수능점수 1위

2010. 7. 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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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일반계고 중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학교는 공주 한일고였다. 또 수능 평균점수 상위 100곳 가운데 서울이나 광역시는 33곳에 불과했고, 도(道) 지역의 중소도시나 읍면지역 고교가 67곳을 차지했다.

 1일 헤럴드경제가 '2010 헤경-진학사 고교종합평가'를 위해 전국 1200여곳 일반계고 출신자들의 2010학년도 수능 언어ㆍ수리ㆍ외국어영역 점수를 합산해 평균을 낸 결과에 따르면 1위는 한일고(충남 공주시)로 382.65점을 기록했다. 이어 ▷진성고(경기 광명시ㆍ375.46점) ▷공주사대부고(충남 공주시ㆍ373.74점) ▷거창고(경남 거창군ㆍ362.45점) ▷수지고(경기 용인시ㆍ359.76점) 순이었다. 모든 학교가 도(道) 소재 학교로 진성고와 수지고를 제외하면 지방 중소도시에 소재한 학교였다.

 상위 100개교 소재지를 보면 서울 및 광역시가 33곳, 도(道)가 67곳이었다. 시ㆍ도별로는 경기가 21곳으로 제일 많았고 ▷서울(13곳) ▷경북(13곳) ▷광주(8곳) ▷경남(8곳)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학교의 수능 성적은 이른바 '강남 3구(서울 서초 송파구)' 수준을 뛰어넘어 서울 및 수도권의 외국어고와 앞서거나 버금갔다. 한일고의 경우 서울의 서울외고, 경기의 고양ㆍ과천ㆍ김포ㆍ동두천ㆍ성남ㆍ수원외고보다 점수가 높았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지역의 중소도시 학교들은 기숙사, 좋은 시설로 이름이 나면서 인근 학생들을 불러들이는 효과를 봤다"며 "특히 한일고 등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자율학교는 주로 시ㆍ도 단위로 선발하는 외고보다 우수한 학생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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