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세종시 원안대로 추진"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정부는 세종시 이전을 원안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만큼 원안대로 추진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일단 큰 틀에서 원안쪽으로 정해진 것 같다"며 "국토해양부와 행정안전부 등의 입장이 정리되는대로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원안은 `9부2처2청 행정기관 이전을 골자로 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다.
원안의 세종시 면적은 충남 연기군을 중심으로 공주시 일부와 충북 청원군 일부를 합쳐 297㎢다. 이 가운데 예정지역은 72.9㎢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8.6배에 달한다. 참여정부는 당초 오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 규모의 자족형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만들 계획이었다.
사업비는 22조5000억원이다. 국비 8조5000억원이 지원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4조원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중앙행정기관 9부2처2청과 17개 정부출연기관도 오는 2014년까지 단계별 이전대상에 포함됐다.
중앙행정기관이 들어설 중심행정타운은 충남 연기군 남면 종촌리와 방축리, 송담리, 진의리 일원 2.76㎢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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