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림베 신항 사업..정부, 개발협력 MOU
국토부는 아프리카 카메룬 정부와 28일(현지시간) 림베(Limbe) 신항 개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메룬의 림베항 개발 계획은 3단계에 걸쳐 11개 선석 부두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가 약 8억달러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우선 시멘트를 처리하는 다목적 부두 1개 선석에 대한 타당성 조사 등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또 향후 카메룬의 물류 항만 분야 전문가 양성사업을 우리가 지원하는 대신 카메룬은 우리나라 민간기업 참여 시 행정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는 국무총리실 주관 관계부처 합동 에너지 협력외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양국 간 항만 분야 인프라 협력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h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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