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99.5% "교원평가 학생·학부모조사 1학기말까지 완료"

2010. 6. 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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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초ㆍ중ㆍ고교의 99.5%가 올 1학기 말까지 학생ㆍ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지역은 거의 모든 학교가 1학기에 평가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1만1373개 대상학교 가운데 59개교를 제외한 1만1314개교(99.5%)가 1학기 말까지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동료교원 평가까지 1학기에 완료하겠다는 학교도 4478개교(39.4%)나 됐다.

 서울 지역은 1310곳의 대상학교 중 1308곳이 1학기까지 평가를 끝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가 "교원평가제를 학생 중심의 만족도 조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올해에는 교과부 계획대로 평가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교과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1만1373개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교원평가제를 시행해 10월말까지 동료평가, 학생ㆍ학부모 만족도 조사 등 모든 평가를 완료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교장, 교감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국ㆍ공ㆍ사립 초ㆍ중고ㆍ교 및 특수학교 재직 교원은 1년에 1번 이상 동료교사로부터 다면 평가,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만족도 조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교과부는 이번 교원평가 결과에 대해 "평가 결과는 성과급 지급, 승급, 승진 등 인사에 반영되지 않는다"며 "현행 근무성적평정이나 성과급 평가와 같이 1년의 업무성과를 상대 서열화해 승진 등 인사에 반영하거나 보수에 차등을 두는 데 목적이 있지 않다. 평가 결과는 개별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원단체는 평가 결과의 인사 연계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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