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세종시 원안 그대로 충분하다"
[머니투데이 공주(충남)=김훈남기자]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가 지난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세종시 계획은 원안으로도 충분한다"며 기업유치에 자신감을 보였다.
안 당선자는 24일 충남 공주 유구읍 유구초등학교에서 웅진코웨이주최로 열린 '유구천 가꾸기 한마음 축제'에 참석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주민들 사이에 세종시 계획이 원안대로 가면 유령도시가 될 것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거짓말"이라며 "지난 정부 2년반동안 계획한 원안 그대로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기업 유치에 관해서는 "(원안대로라면) 정부부처들이 모두 내려오기 때문에 여유 있게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장의 보조금, 세제혜택 등을 함부로 쓰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후 원안에 대한 거부의사를 보인 기업들에 대해서는 "기업 자체의 투자계획이 있을 것"이라며 "원안이라도 기업에 대한 혜택이 있음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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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충남)=김훈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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