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냉장고 '지펠 탑 클래스' 출시

2010. 6. 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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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냉장고 '프렌치도어(FDR)'의 국내 버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FDR의 기능과 사용성을 업그레이드한 '지펠 탑 클래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FDR은 2007년 미국 시장 출시 후 2년만인 지난해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데 이어 현재 42%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펠 탑 클래스는 726리터 용량에 리얼 스테인리스 메탈 외관으로 디자인됐다.

구조도 특이하다. 사용 빈도가 높은 냉장실이 위에, 부피가 큰 음식을 넉넉히 보관할 수 있는 냉동실이 아래에 배치됐다. 냉장실과 냉동실 사이에 야채, 과일, 와인 등을 개별 보관할 수 있는 '중간서랍'이 있으며, 계절과 보관 용도에 따라 -1℃ 1℃ 3℃ 5℃ 등 4가지 온도로 설정 가능하다.

냉장실에는 '도어 쿨 키퍼' 기능이 적용돼 신선한 냉기가 효과적으로 보존되며, 냉장실 내부 '웰빙 야채실'은 습도 조절 기능도 갖췄다.

냉동실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설계했다. 내부 공간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스마트 나눔이'와 '공간사랑 선반'도 있다.

냉장실의 천장과 벽면, 야채실, 전문보관실, 냉동실 등 모든 공간에 백열등보다 5배 밝고 1만 시간 가량 수명을 지닌 LED 등을 장착해 밝고 생기있어 보이는 냉장고 내부를 구현했다.

도어가 특히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전문보관실과 냉동실에는 이지핸들을 설계해 가벼운 터치만으로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도록 했다.

디스펜서는 NSF(미국식품위생국)의 규격에 따른 '클린 필터 마스터 시스템'을 적용해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필터교체 알람기능이 있어 편리하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지펠 탑 클래스는 삼성의 독자적인 냉기 제어 기술과 수분 케어 기술, 전문 보관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국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혁신을 거듭해 세계 냉장고 업계 정상에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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