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연내 전매자유 단지 1만4000가구 풀린다

2010. 6. 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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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계약 후에 바로 전매할 수 있는 수도권 아파트 1만4205가구가 하반기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분양권 전매에 제한이 따르지 않는 단지들은 통상 빠른 환금성을 노린 투자수요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이들 단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내 서울에서 왕십리뉴타운, 마포구 아현동, 동작구 흑석동 등 유망 재개발지역에서 분양이 계획돼 있어 더욱 관심을 끌 전망이다. 또 강남권에서 나올 서초 반포동 삼호가든1, 2차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도 투기과열지구라 등기 후에 전매가 가능하지만 분양과 입주 시기가 2~3개월 차이만 나 연내 전매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동부건설이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제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주상복합 128가구 중 48가구를 7월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경부선전철(1호선 환승) 용산역이 각각 도보 3분, 5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삼성물산,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 2차를 재건축해 1119가구 중 85㎡ 47가구를 8월 일반분양한다. 서초구는 투기과열지구여서 소유권이전등기 이후에나 전매가 가능하지만, 입주가 올해 10월(후분양) 예정이어서 전매금지 기간이 단축되는 호재를 갖고 있다. 도보 2분거리에 서울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위치하고, 7호선 반포역과 3ㆍ7호선 고속터미널역도 가깝다.

GS건설ㆍ현대산업개발ㆍ삼성물산ㆍ대림산업이 왕십리뉴타운1, 2구역을, 대우건설ㆍ삼성물산은 왕십리뉴타운3구역을 공동 시공한다. 분양시기는 2, 3구역이 하반기, 1구역이 12월 예정돼 있다.

경기지역에선 대우건설이 성남시 단대동 단대구역을 재개발해 1140가구 중 252가구를 하반기 중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역이 도보 5분내 거리로 가깝다.

또 대림산업은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해 2245가구 중 969가구를 10월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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