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5톤트럭 170대" 통합 창원시 이사하는 날

이상현 2010. 6. 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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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통합 창원시가 출범을 앞두고 26일과 27일 대규모 이사를 한다.

오는 7월 1일 통합 창원시로 거듭나게 되는 창원과 마산, 진해 등 3개 시는 임시 통합시청사와 5개 구청으로 행정기구가 재편됨에 따라 업무에 불편이 없도록 주말인 26일과 27일 이삿짐을 옮길 예정이다.

3개 시가 각종 행정 장비와 문서, 집기류 등 옮길 이삿짐만 해도 어마어마한 양이라, 유례없는 대이동이 될 전망이다.

마산시의 경우, 5톤 화물차 145대 정도의 행정문서와 장비 등을 전문 이사업체에 맡겨 운반하게 되는데, 이사비용만 무려 7천500만원이 든다.

마산시는 현 마산시의 28개 과 가운데 마산합포구청으로 활용되는 기존 시 청사에 8개 과만 남겨두고 나머지 20개 과의 서류 등은 마산회원구청과 의창구청으로 옮겨야 하기 때문에 이삿짐이 가장 많다.

진해시도 사정은 마찬가지. 각종 행정 문서와 사무실 집기 등 17종류, 3천900여점을 옮겨야 하는 진해시도 진해구청사으로 사용될 현 진해시청에서 통합창원시 성산구청으로 17종류, 1천400여점을 운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톤 화물차 5대가 여러 차례 왕복하며 이삿짐을 나를 예정이며, 2천만원이 넘는 이사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진해시는 이삿짐은 26일 모두 옮길 계획이며, 27일에는 청사 사무실 재배치에 주력할 예정이다.

진해시 관계자는 "사무실 재배치작업까지 마무리하려면 주말 내내 매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통합창원시의 임시청사로 사용되는 창원시청의 경우, 외부로 옮길 이삿짐은 거의 없고, 사무실 재배치에 따라 청사 내에서 이삿짐이 옮겨 다니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사정이 낫다. 하지만, 의회 청사 리모델링과 신축 작업도 병행되고 있어 사무실 재배치 작업이 쉽지 않다.

통합시 실무단 관계자는 "청사 이전으로 인한 행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다보니, 주말과 휴일인 26일과 27일에 한꺼번에 이사를 할 수 밖에 없다"며 "통합시 출범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3개 시 전 직원들이 사무실 이전과 정리에 총동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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