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로드 넘버원', 16부작서 20부작으로 확대 편성

2010. 6. 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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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넘버원>이 20부작으로 확대 편성된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로드 넘버원>(극본 한지후ㆍ연출 이장수, 김진민)은 당초 16부작으로 기획됐다. 하지만 촬영을 마친 직후 20부작으로 편집하는 것으로 계획이 수정됐다. <로드 넘버원>의 제작 관계자는 "촬영 분량이 예상했던 것보다 방대했다. 주옥 같은 장면이 많아 편집 간 버릴 부분이 별로 없었다. 제작진과 MBC가 협의를 거쳐 20부작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귀띔했다.

제작진은 20부작 <로드 넘버원>의 엔딩 장면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훈 작가는 16부 분량의 대본만 썼다. 각 부의 엔딩 역시 고민을 거듭한 끝에 결정했다. 하지만 20부작으로 확대 편성되며 각 회의 엔딩 장면 수정이 불가피하다. MBC 관계자는 "엔딩신은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는 중요한 부분이다. 충분한 협의를 통해 모두가 납득할 만한 엔딩신을 내놓을 것이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20회 분량의 출연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출연료는 방송 횟수를 기준으로 지급된다. 16회 분량 대본을 갖고 촬영했어도 20회가 방송되면 4회에 해당하는 출연료를 추가 지급해야 한다. <로드 넘버원>의 또 다른 관계자는 "결국 배우들이 좋은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20회 분량에 육박하는 장면을 건질 수 있었다. 전쟁 장면이 많아 배우들의 고생도 엄청났다. 당연히 지급해야 하는 금액이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드 넘버원>은 한국 전쟁 속에 피어나는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23일부터 70분 분량으로 20회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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