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강한 랜드마크 분양단지?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분양시장 역시 입지, 가격 등에 따라 청약 결과가 엇갈리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랜드마크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랜드마크 단지는 규모가 크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그 지역의 집값을 주도하는 선행지표가 되기도 하고 대단지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택형도 다양해 수요층이 두텁다며 하반기 분양을 앞둔 랜드마크 단지를 소개했다.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은 올 연말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124번지 가재울뉴타운 4구역에서 총 4047가구 중 106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62~219㎡(이하 공급면적)로 구성된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증산역이 가까우며 상암동, 수색 증산뉴타운과 더불어 서울 서북권역 중심 개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은 서초구 반포동 옛 삼호가든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111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47가구.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걸어서 2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한화건설은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에서 '꿈에그린'을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112~208㎡ 총 2030가구로 구성된다. 수원역과 수원시청이 가깝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 AB-04블록에 '푸르지오'를 9월 경에 분양할 예정이다. 95~ 109㎡로 구성됐으며 총 1754가구의 대단지다. 김포한강신도시내 복합업무지구에 위치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D11,16,17-2블록에서 '송도포스코더샵'을 하반기 중에 내놓을 계획이다. 113~244㎡ 1494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가깝고 특히 포스코단지가 형성돼 있어 브랜드타운으로서 시너지효과도 예상된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편의시설, 학교, 관공서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생활이 편리해 수요층이 탄탄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이런 장점 때문에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는 다른 아파트에 비해 불황기에는 집값 하락이 덜하고 호황기에는 집값 상승폭이 크다는 메리트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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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수기자 l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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