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제빵왕 김탁구' 시청률만 높으면 돼? 변칙편성 시끌

KBS2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가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제빵왕 김탁구'는 지난 16일 방송된 3회가 전국 시청률 26.4%(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하며 지난 10일 방송된 2회보다 무려 12%P 상승했다. 이는 경쟁작인 SBS '나쁜남자'의 결방으로 인해 월드컵을 보지 않는 드라마 시청자들을 흡수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제빵왕 김탁구'는 17일 방송된 4회의 방송시간을 긴급 변경하는 꼼수를 부렸다. 당초 오후 9시 55분에 편성됐던 '제빵왕 김탁구'를 오후 10시 40분 방송한 것. 대신 KBS는 '대한민국 16강을 향해'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이는 동시간대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아르헨티나 전이 치러지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시청자들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당일 방송시간을 변경한 것은 시청자들을 고려하지 않은 행위다" "갑자기 1시간 늦게 방송한다고 해 크게 당황했다. 시청률만 생각한 것 같아 불쾌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시청률을 고려한 편성 변경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시청률 성적표만 봤을 때 변칙 편성은 통했다. 17일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는 24.2%를 기록, 2.2%P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20%대 중반에 머무르며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한편 23일은 MBC '로드넘버원'이 첫 방송되고, SBS '나쁜남자'가 1주 결방 끝에 돌아온다. 과연 '제빵왕 김탁구'의 선전이 단순한 운인지, 진짜 실력인지는 23일 판가름나게 된다.
< 이미혜 기자 macondo@kyunghyang.com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출시-ⓒ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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