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희상 운산그룹 회장, 와인 다음은 스테이크

김희정 기자 2010. 6. 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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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와인바 '벵가' 이어 이번엔 스테이크 전문점 '더 반' 선봬]

국내 와인 문화를 일군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 사진)이 이번엔 정통 스테이크의 맛을 알리는데 발 벗고 나섰다.

운산그룹 고위관계자는 "그룹 계열사인 나라식품이 재료와 요리법을 차별화해 1인당 5~8만원대의 최고급 스테이크를 선보이는 전문 레스토랑 '더 반 프라임 스테이크 하우스'(이하 더 반, The Barn)을 오는 25일 오픈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나라식품은 칠레 와인의 대명사인 '몬테스 알파'를 국내에 선보인 와인수입판매업체로 이 회장과 특수관계자가 10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회장은 나라식품이 52.63%의 지분을 보유한 피디피와인(PDP와인)을 통해 신사동에 와인문화공간 '포도플라자'와 와인바 '뱅가'를 운영하고 있다. 수익을 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와인문화를 알리고 저변을 넓히기 위한 이 회장의 뜻이 강했다.

이렇게 와인사업에 공을 들여온 이 회장이 나라식품을 통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외식사업이 스테이크 전문점 더반이다. 와인바 뱅가가 일본 유명 디자이너 카와사키 타카오의 작품으로 품격있는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만큼 더반 매장 역시 이 회장의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미학적 취향이 묻어날 것으로 보인다. 나라식품은 매장 분위기나 컨셉을 차별화하기 위해 오픈을 코앞에 둔 지금까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로 헛간이라는 의미인 더 반(The barn)은 '맛집'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더반 1호점은 서울 청담동 영동세브란스병원 인근에 둥지를 튼다. 1대 쉐프는 운산그룹이 운영하는 신사동의 와인바 '뱅가(vinga)' 쉐프를 역임한 노종헌씨가 맡았다.

더반은 기존 패밀리 레스토랑의 스테이크와 달리, 20일 이상 숙성한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운산그룹 내 육류도매업체인 동아푸드가 호주 및 미국에서 수입해오는 소고기 중 최상 품질의 육류를 선별해 스테이크 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운산그룹은 제분업체 동아원과 한국제분, 와인업체 나라식품과 PDP와인, 육류도매업체 동아푸드, 유기농식품업체 해가온, 이태리 명차 페라리 수입사인 FMK, 사료도매업 대산물산 등을 계열사 및 관계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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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기자 dontsigh@<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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