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상선 영감, 숙종-지진희 큐피트 역할 '톡톡'

2010. 6. 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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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MBC 월화극 '동이'(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상협)의 인기에 조연들 역시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극 중 숙종(지진희) 곁을 언제나 그림자처럼 쫓아다니며 말없이 여러 업무를 수행하는 상선 영감 역의 배우 정선일 역시 그러한 예.

 초반 존재감이 약했던 상선 영감은 지난 2일 방송된 '동이' 22회에서 숙종이 동이를 불러오라는 하명을 한밤중에 내리자 미소를 띠며 "침소로 말입니까?"라고 물었다. 또 3일 '동이' 23회에서는 숙종이 사냥한 사슴으로 당혜를 하나 만들라고 명하자, 단박에 동이를 향하는 숙종의 명을 간파하고 웃음 짓는 모습도 내비치며 공감을 샀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가 연기하는 상선 영감과 사랑의 메신저 큐피트를 합성한 '상피트'라는 수식어를 생산해 "대세는 상피트~", "앞으로도 두 분 사랑의 메신저가 되주길" 등의 글로 호응했다.

 이에 정선일은 "시청자의 관심에 감사드린다. 배우라면 작은 배역에도 성심성의껏 캐릭터의 논리를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상선 영감은 숙종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다. 숙종도 동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모를 때 숙종의 마음을 가장 먼저 눈치챈 사람도 상선 영감이다. 그대로 연기했더니 시청자들이 알아채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관 역할은 처음이다. 드라마 '상도' 때는 순조 임금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숙종의 곁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하며 숙종과 동이 커플을 이어주는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자처하는 상선 영감, 정선일의 활약이 기대된다.

  < < a href='mailto:gato@sportschosun.com' > gato@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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