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 주어영, 극적 임신성공 '하지만 유산?'

2010. 6. 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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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선지 기자]불임으로 고통받던 주어영(오지은 분)이 드디어 임신에 성공했다.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69회분에서는 인공수정을 시도한 결과 드디어 임신에 성공한 주어영-김이상(이준혁 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영과 이상은 산부인과 의사로부터 임신이 됐다는 진단 결과를 뜯고 뛸 듯이 기뻐했다. 어영은 "소리 지르고 싶다. 막 자랑하고 싶다"며 벅찬 기쁨을 드러내면서도 가족들에게는 안전하게 3개월이 지나면 알리자고 했다.

먹고 싶은게 많아진 어영은 이상에게 시어머니 전과자(이효춘 분)과 담군 묵은 김장김치가 당장 먹고 싶다며 졸랐고, 이상은 한밤중에 몰래 본가에 들어가 김치통을 꺼내오다 도둑으로 몰리는 해프닝까지 빚었다.

어영은 평소 군내가 난다며 싫어하던 묵은 김치로 밥 몇 그릇을 뚝딱하는가 하면 시도 때도 없이 먹을 것을 주문했다. 이상은 그런 어영의 요구를 무조건 다 들어주며 여왕마마 대접을 해줬고, 어영은 "백설공주도 나보다는 안행복할거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처럼 유일하게 남은 갈등이었던 어영의 불임문제까지 해결되면서 극은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을 것으로 예고된 상황.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 어영은 잠을 자다 갑자기 배에 통증을 호소했고, 식은땀과 눈물을 흘리며 주저앉는 어영의 모습이 태아의 유산을 암시하며 끝을 맺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관련게시판을 통해 "혹시 어영이 유산되는 거냐, 제발 아이 무사했으면 좋겠다" "어영이 너무 많이 먹어 생긴 단순한 복통일거다. 방송 한회를 놔두고 어영이 유산될 리 없다" "어영이 예쁜 아이 낳는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등 의견들을 전하며 극의 결말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박선지 sunsi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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