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호남권> 월드컵 열기 '후끈'

2010. 6. 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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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고 비, 선선한 날씨..곳곳서 월드컵 응원전(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6월의 두 번째 주말과 휴일 호남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며 선선한 날씨가 되겠다.

◇비 내리고 선선 = 토요일인 12일 광주와 전남·북 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 분포를 보이겠다.일요일인 13일 이 지역은 비가 내린 뒤 개겠으며 최저기온은 14-19도, 최고기온은 24-29도로 선선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12일 오후 남해동부먼바다에서 1.5-3.0m로 다소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특히 12일부터 18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서해안의 해수면이 높아지는 기간이므로 만조시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월드컵 응원 물결 = 12일 밤 남아공 월드컵 한국 경기가 열리면서 도심 곳곳이 응원 열기로 가득할 전망이다.

먼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이 스페인을 이기고 4강 진출을 이뤄낸 장소인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오후 4시부터 페이스 페인팅, 치어리더와 함께 하는 응원전, 축하공연 등이 열려 응원 열기를 끌어올린다.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 선수들이 머물렀던 히딩크호텔에서도 시민응원전이 펼쳐져 참가하는 시민들에게는 응원도구를 무료로 증정한다.

전남 해남 울돌목에서도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명량역사 체험마당' 행사가 열려 응원전, 치어리딩 공연, 묘기 축구, 꼭짓점 댄스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식당, 술집 등에서는 대형스크린을 설치하고 할인,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 전남대학교 후문 일대 상가들은 경기 당일 고객들에게 티셔츠와 응원도구를 무료로 증정하고 파격 할인 행사 등을 내걸며 시민들의 발길을 불들 계획이다.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대형식당 등 곳곳에는 대형 스크린이 마련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응원을 펼치는 것도 좋겠다.

월드컵 열기가 채 가시지 않았다면 13일 오전 '굴비의 고장' 전남 영광에서 열리는 '제6회 굴비골 영광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체력을 단련하고 영광의 자랑인 굴비정식을 먹어보는 것도 추천할만 하다.

12-13일 전남 신안군 지도읍 송도위판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4회 병어축제'에 들러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병어의 맛에 푹 빠져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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