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남아공 월드컵 마케팅 박차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FIFA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가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축구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지하철역에 월드컵을 테마로 한 신차 K5와 스포티지R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을 전개한다.
기아차는 국내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서울메트로 9호선 고속터미널역 차량 상설전시 공간을 활용해 월드컵을 테마로 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 부스 안에는 월드컵 마스코트 자쿠미 조형물을, 외부에는 이청용 선수의 슛 장면을 입혀 월드컵 경기장에 실제로 온 듯 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지난 2일부터 월드컵 기간 동안 1970년 멕시코 월드컵 '텔스타'부터 2010 남아공 월드컵 '자블라니'까지 역대 월드컵 공인구 11개를 전시하는 '히스토리컬 볼(Historical Ball)' 행사를 마련해 축구팬들과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밖에 남아공 월드컵의 열기를 담은 '월드컵 티셔츠' 1만5000벌을 제작해 한국전 경기당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기아차가 주관하는 거리 응원전 참가자들에게 배포한다. 월드컵 기간 중 마련되는 이벤트 참가자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남아공 월드컵과 기아차 신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아차 월드컵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한다. 책에는 인기 차종인 K5와 스포티지R, K7 등 제품 정보와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 국가, 주요 선수들의 포지션, 각 팀 별 대진표가 담겨있다. 전국 기아차 지점 및 대리점이나 기아차 주관 거리 응원전에 참가하면 받아볼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FIFA 공식 후원사로서 태극전사들의 선전과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다양한 월드컵 행사를 마련했다"며 "기아차와 월드컵에 대해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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