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레시! 여름 향수

2010. 6. 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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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타고 코끝을 자극하는 향수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울한 기분을 단숨에 전환시키는 매력적인 도구다. 후텁지근하고 불쾌지수 높은 여름에 더욱 사랑받는 향수들. 상큼한 프루티나 시원한 아쿠아, 은은한 머스크 계열은 남자들이 쓰기에도 부담 없다.

1베르사체 베르상스 100㎖, 12만7천원.

베르가모트와 그린 만다린이 풍기는 지중해의 아로마 향은 꾸미지 않은 내추럴하고 신선한 느낌을 준다. 왕관을 쓴 듯한 메탈 소재 캡과 마치 심장처럼 크리스털 보틀 중앙에 자리 잡은 메두사 로고는 정교하고 관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2갭 클로즈 100㎖, 7만2천원.

오팔 색을 연상시키는 모던한 보틀에 산뜻한 플로럴 머스크 향을 담았다. 마치 갓 샤워하고 나온 듯 육감적인 신선함을 표현한 톱노트, 클래식한 화이트 플라워들의 섬세하고 투명한 느낌을 담은 미들노트, 크리미 샌들우드와 머스크의 따뜻한 향이 느껴지는 베이스노트로 이루어졌다.

3베르사체 베르수스 100㎖, 10만9천원.

로맨틱하면서도 강인하고 터프하면서도 페미닌한 2가지 느낌이 공존하는 향수. 생동감이 넘치는 시트러스 계열의 톱노트는 여성스러운 플로럴한 향으로 이어지고 머스크, 페추올리 등 신비롭고 은은한 향으로 마무리된다.

4겐조 로빠겐조 뿌르 옴므 100㎖, 9만6천원.

신선하고 활력이 넘치는 물을 표현한 센슈얼한 느낌의 아쿠아틱 시트러스 향. 용기의 곡선 역시 생동감이 느껴지는 물이 손에 담겨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5딥디크 OYEDO 100㎖, 15만8천원.

라임과 오렌지가 가득한 과수원을 연상시키는 보틀 디자인에서부터 상큼한 과일 향이 풍기는 듯하다. 상큼한 레몬 향으로 시작해 만다린만의 절묘하고 통쾌한 향이 살아나고, 마지막으로 타임의 편안하고 따뜻한 향으로 마무리된다.

사진|이정민 진행|정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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