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불투명'..투자기업 '곤혹'

박동희 MTN기자 2010. 6. 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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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동희MTN기자] < 앵커멘트 >이런 상황 때문에 세종시 수정안을 믿고 투자하기로 한 기업들은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지게 됐습니다. 박동희기잡니다.

< 리포트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맞서 원안을 사수하겠다고 나선 야당 후보들이 충남과 충북, 대전의 도지사에 당선됐습니다.

정부 부처를 대거 옮기는 원안 대신 기업의 신사업을 유치하기로 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분명한 반대 의사를 표시한 겁니다.

당장 오는 9일부터 임시국회를 열어 세종시 수정안을 통과시키겠다던 정부와 여당의 계획은 심각한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모두 4조3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국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삼성과 한화, 웅진과 롯데 등은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투자는 적절한 시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는 삼성은 국회 통과가 미뤄져 투자가 늦춰질 수록 손해라고 보고 있습니다.

충청지역에 계열사들이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웅진도 고민에 빠졌습니다.2012년부터 태양광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웅진은 다른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부지와 세금 감면 혜택을 기대하다 자칫 투자 시기를 놓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은 세종시 문제가 해법을 찾지 못하고 표류할 경웁니다.세종시를 둘러싸고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기업들이 대안을 마련할 시기조차 놓치게 되면 정치 문제가 기업의 발목을 잡는 또 하나의 사례로 남게 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 ▶ (머니마켓) 성공투자의 지름길 '오늘의 추천주'▶ (머니마켓) 오늘의 증권정보 '상승포착! 특징주!'▶ (머니마켓) 휴대폰으로 받는 특별한 투자 코치! '모바일익스프레스'박동희MTN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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