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토건 공공공사 연이어 수주
동일토건이 주택 전문업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업다각화 노력으로 올 들어 공공ㆍ민간 도급공사를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동일토건은 2일 "GS건설, 계룡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650억원 규모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하수처리시설공사를 5월 31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충남 홍성에 하수처리시설과 상부체육시설을 짓는 공사로 동일토건은 23%(150억원)의 지분을 갖고 공사에 참여한다.
동일토건은 지난해 본사를 천안으로 이전하고 관계사인 동일하이빌을 흡수합병한 이후 주택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턴키공사 수주에 공들여 왔다.
동일토건은 올 들어 서산문화복지센터 건립공사(공사금액 74억원), 지하철 9호선 연결통로공사(33억원), 주성엔지니어링 오포공사 증축공사(181억원)에 이어 이번 공사를 수주해 총 395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주택ㆍ건축 부문을 탈피해 토목, 조경, 하수플랜트, 반도체 공장 등 다양한 분야 공사를 수주했다는 것이 의미 있는 변화"라고 설명했다.
동일토건은 이미 강점을 보유한 주택ㆍ건축 부문의 공공공사에도 적극 참여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공사 수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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