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토건 공공·민간공사 연이어 수주

2010. 6. 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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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토건이 주택전문업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업다각화 노력으로 올들어 공공.민간 도급공사를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동일토건은 2일 "GS건설, 계룡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650억원 규모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하수처리시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충남 홍성에 하수처리시설과 상부체육시설을 짓는 공사로 동일토건은 23%(150억원)의 지분을 갖고 공사에 참여한다.

동일토건은 지난해 본사를 천안으로 이전하고 관계사인 동일하이빌을 흡수합병한 이후 주택위주의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턴키공사 수주에 공을 들여왔다.

동일토건은 올들어 서산문화복지센터 건립공사(공사금액 74억원), 지하철 9호선 연결통로공사(33억원), 주성엔지니어링 오포공사 증축공사(181억원)에 이어 이번 공사를 수주해 총 395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주택.건축부분을 탈피해 토목, 조경, 하수플랜트, 반도체 공장 등 다양한 분야 공사를 수주했다는 것이 의미있는 변화"라고 설명했다.

동일토건은 이미 강점을 보유한 주택.건축부문의 공공공사에도 적극 참여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공사 수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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