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일제시작, 순조로운 투표진행

김세훈 2010. 6. 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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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2일 제 5회 전국 동시지방 선거가 대구와 경북 1천 525개투표소에서도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순조로운 투표 진행상황을 보이고 있다.

대구 북구 산격 4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1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이 하나 둘 씩 투표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투표장에 막 도착한 유권자들은 먼저 선거인 명부에 서명을한 뒤 1차로 넉 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교육감과 교육의원 등에 대한 투표를 시작하는 모습이다.

1차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다시 넉장의 투표 용지를 수령한 뒤 시도지사와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비례대표 등 4명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모두 8명에게 투표를 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선거인 만큼 일부 유권자들은 다소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투표 사무원의 안내를 받기도 했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 박수미(52,산격동)씨는 "미룰일도 아니고 직장에 출근을 해야돼 일찍 나섰다"며 "그동안 선거홍보물을 살펴보면서 참신해 보이는 후보자를 점찍어 뒀었다"고 말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투표소가 조금은 한산한 모습이지만 이곳 산격4동 투표소를 찾을 유권자 2,991명 가운데 주로 50대 이상의 장년층 유권자 120여명이 일찌감치 투표를 끝냈다.

오전 7시 현재 대구와 경북지역 전체 투표율은 각각 2.3%와 3.7%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인 3.5%와 5%보다 다소 낮은 상황이다.

대구시 선관위는 이른 아침 통상 노인층이 투표소로 몰리는 전례를 감안하면 오전 9시를 지나면서부터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 행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선관위는 선거일인 오늘 날씨가 화창한 만큼 젊은층의 투표율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젊은 유권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를 독려할 예정이다.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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