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언니' 홍조커플 멜로 급물살

2010. 5. 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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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천정명과 문근영이 극중 서로에 대한 감정이 흠뻑 드러나는 포옹으로 사랑을 확인했다.

그동안 절제된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애타게 했던 '홍조커플'(홍기훈-송은조)의 멜로가 급물살을 타면서 26일 방송된 '신데렐라 언니' 17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23.2%(시청률조사회사 TNms 전국집계기준)를 기록하며 9주 연속 1위 자리를 독주하고 있다.

17회에서는 은조(문근영)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 시작한 기훈(천정명)이 도망친 엄마 강숙(이미숙)에 대한 분노로 폭발하려는 은조를 부둥켜안고 다독여주는 장면이 담겨졌다.

은조는 도망친 강숙이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오자 기훈과 함께 그 번호를 찾아 포항에 내려가게 되고, 엄마가 숨어있던 지남(장희수)의 식당을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지남은 은조에게 강숙이 효선(서우)과 정우(옥택연)에 의해 발각돼 이미 식당을 떠나버렸으며,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다고 거짓말을 한다.

엄마가 자신을 버렸다고 여긴 은조는 그동안의 애증과 분노가 폭발하며 "한 번도 버릴 생각 안 해봤다면서 결국 버린 거잖아. 죽을 때까지 지긋지긋하게 안 떨어질 것처럼 굴었으면서 자기 혼자 괴롭다고 날 버렸잖아"라고 기훈을 향해 오열한다.

그러자 기훈은 은조를 격정적으로 포옹하고 등을 토닥토닥 다독거려주며 진정시킨다. 또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애절한 얘기를 들려주며 "찾아줄게 니 엄마. 내가 찾아줄게 걱정 마"라고 은조를 더욱 강하게 포옹한다.

기훈의 적극적인 마음 표현이 시작되면서 은조의 마음도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엔딩 부분에서 기훈을 보며 "웃는다. 미친 게 분명하다. 그리고 나도, 미친 게 분명하다"는 내레이션과 하는 은조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지금까지 정말 오랜 동안 기다려왔다. 드디어 홍조커플의 사랑이 진전을 보이고 있어 행복하다" "웃음 짓는 기훈을 보며 펼쳐지는 내레이션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에 마음이 설?다" 등 지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17회에는 가수 별이 부른 '심장을 버린 후에'가 새롭게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스포츠월드 연예문화부[ⓒ 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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